2013년 2월 17일. 폴란드 여행


* 2013년 갔을때는 개인 Tour Guide 를 고용해서 3시간 정도 걸려서 엄청 여유있게 다 봤는데

  2015년 와보니 저런,, 영어 가이드, 독일어 가이드 등등 나눠놓고 그대로 따라가야하는 식으로 바뀌어 있다.

  그 재밌던 생생한 스토리도 제대로 얘기 안해주고 한시가 반만에 뚝딱 끝내버린다.  

  재미가 확 줄었네...


유네스코 유산이기도 한 비엘리치카 (Wieliczka, 거대한 소금이라는 뜻)의 소금 광산.  

Tour Guide에게 들은 얘긴데.. 옛날 이곳 지형이 바다였단다.. 그리고 많은 지형 변화 끝에 육지가 되었고 덕분에 

소금 덩어리들이 지하에 많이 있었고.. 대단히 비쌌던 것이라고..  수백 Km가 넘는 길이라고 한다. 

쉽게 말해 암염!!! 이다. 보통 암염을 채취하면 암염의 높은 압력으로 인해 붕괴되기 쉬워 수년도 못캐는데

이곳에서는 700년을 캤다고 한다.  이곳의 암염은 대단히 단단해서... 덕분에 오랜 기간 부를 유지하는 

큰 공로가 있었다고... 지하 1100m까지 있다고 한다..  


소금광산 입구... 무슨 유치원 대문 분위기 난다.  ㅎㅎ




입구를 지나 내려가면 나무로 된 계단을 걸어 내려간다. Guide가 수백 계단을 더 가야 한다고 해서 농담 하는 줄 

알았다. ㅋㅋㅋ   근데 이 사진을 보면........    




  물론 지금도 소금을 캐내지는 않고 내부 폴란드 이곳의 소금 광산은 관광용으로만 사용된다. 

아래 사진과 같은 작은 챔버가 2000개. 총 300 km가 넘는 코스라고 한다. o_o


  핵심은 이 소금광산, 일종의 동굴이 무너지지 않고 유지되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 이와 같이 무척이나 많은 원목으로 보강을 했다. 



 옆에 있는 방은 오래된 지하 예배당이다. 제단에 예수 십자가상이 있으며 항상 위험에 노출된 광부들은 아침마다 광산의 수호성인인 성 안토니에게 기도를 드린 후 작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Tour Course 중간 중간에 말의 모형이 많이 보인다. 나중에 Tour Guide가 말해주는데 모든 동력은 말이었다고 한다 . 이곳 깊숙한 땅속에서 일생을 일만 하고 죽는 운명의 말..  이들이 핵심 동력 이었다고 한다. 



이렇게 목재로 만든 큰 기둥이 있고 이 주위를 몇마리의 말이 돌게 함으로써 줄을 당기고...  그 힘을 이용해 소금 

덩어리를 옮겼다고 한다. 


 

비엘리츠카, 폴란드 최초의 왕 조각이다. 물론 소금!!! 이다...   




  이렇게 꺼낸 소금 덩어리를  물에 녹여서 섭취를 했다는 설명을 위한 모형들.. 



길이가 장난 아니다. 




과거에 사람들이 어떻게 이곳에서 일을 했는지를 설명해주는 모형들이 대단히 잘 만들어져 있다. 

15 유로 정도 주니 Tour guide가 전담으로 따라 붙어서 설명해준다. 좋아! (단, 영어 가이드 이다.)



 옆 벽들 전체에 작은 구멍들이 많이 보인다.. 무너지지 않도록 수미터의 길이가 넘는 Anchor들을 무척 많이 박아서

그렇단다.  물론, 옛날 사람들이 그런것이 아니라 관광을 위해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





1/2편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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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eh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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